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우여곡절 끝에 나온 것으로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장관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해법을 내놓기까지 현실적인 어려움과 절심함을 보인 거라는 평가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어제 공개한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'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'는 명패가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제3자 변제 방식이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은 대선 때 밝힌 외교 정책은 ▲한미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▲김대중-오부치 정신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▲글로벌 중추 국가 지향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또, 미국과 유럽연합, 영국과 UN, 암참 등 우리 입장에 지지 뜻을 밝힌 나라와 단체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실질적 권리 구제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힘쓰겠다는 약속도 곁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징용 해법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%에 육박해, 찬성 35%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대국민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국민 모두가 만족했다면 결단이라 할 수 없을 거라며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고,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본 총리의 초청장 한 장을 받고 날림 면죄부 해법으로 국민 자존심을 팔아먹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아무도 나서지 않지만 국가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한다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기꺼이 하겠습니다. 그리고 당당하게 평가를 받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임오경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과거사 문제를 절단 내놓고 미래지향적 결단이라고 국민을 세뇌하려는 것입니까? 친일 굴종 외교는 국민과의 약속을 깬 대선공약 파기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따지자며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불참할 것으로 보여 파행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등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방침이지만,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현안질의를 하면 된다며 참석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여야 대치가 이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30832302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